교과서에 실린 ‘오우가’로 유명한 고산(孤山) 윤선도(1587~1671)는 17대 왕 효종(봉림대군)의 스승이시면서 격동의 시기를 원칙과 신념으로 살아간 정치인이자, 한국 문화사의 한 획을 긋는 예술가였다. 어떠한 어려움이나 정치적 위험에도 원칙과 신념으로 맞선 진정한 선비였으며 고산은 본인의 13대 조부이시기도 하거니와 눈 앞의 이익에 가치와 신의가 무너지는 오늘날, 개인에게는 물론이고 기업에게도 진정한 사표로서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.
곧은 선비의 진정한 벗으로 평생을 함께 했던 고산의 ‘오우’-수(水),석(石),송(松),죽(竹),월(月)-처럼, 고산 기업 또한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의 진정한 친구가 될 것이다. 고산기업과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이 고산처럼 자신의 신념과 원칙을 확인하고 성취를 이루며, 그 삶은 고산의 예술처럼 드높은 향기가 주위를 아름답게 하기를 꿈꾼다. 또한 현대 기업 경영의 패러다임인 ESG(환경, 사회, 지배구조)를 원칙으로 삼아,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,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통해, 함께 보람을 느끼며 신뢰할 수 있는 고산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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